운동 전 먹으면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운동 효율을 높일지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운동 전 먹는 음식에 따라서도 운동 효과가 더 좋아질 수도, 운동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운동 전에 먹으면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고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동 전에 먹으면 좋은 음식
바나나와 사과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또한 먹는 방식이 쉽고 부드러워 많이 먹을 수 있으며, 영양 성분의 흡수가 빠르며 쉽게 에너지로 변해 운동 시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칼륨과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은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운동 전에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한 사과도 운동 전에 먹기 좋은 음식인데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이 운동 전 우리 몸의 에너지 공급을 하며, 폴리페놀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도우며 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귀리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즉각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고 과잉될 시에는 축적됩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는 고강도 운동을 할 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의 경우에는 좋지 않으며, 거친 복합 탄수화물을 대표하는 귀리가 좋습니다. 귀리는 베라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소화되기까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운동 전에 귀리를 섭취할 시에 운동하면서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커피
공복에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운동하게되면 지방은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운동 시에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호주의 스포츠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 속의 카페인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에 운동 중 피로감을 최대 60%까지 감소시켜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운동 전 커피를 마심으로써 운동으로 인한 칼로리 소모가 증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 스포츠 영양, 운동 대사 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 전 커피를 마신 그룹과 마시지 않은 그룹을 비교해보았을 때, 운동 3시간 동안 소모한 칼로리가 15% 더 많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비트
붉은 뿌리 채소인 비트는 에너지를 증진시키며 운동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트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인의 성분은 근력과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국 의학저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자 사이클 선수들을 대상으로 비트 주스를 마시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테스트한 결과 비트 주스를 마신 그룹이 사이클을 약 16% 더 멀리 탔다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비트에 함유되어 있는 질산염은 우리 몸에서 일산화질소로 변화하여 혈압을 낮추고 혈류량을 늘려 운동 기능적인 부분에 도움을 줍니다.
운동 전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녹색채소 또는 씨앗류
운동 전 브로콜리 또는 양상추와 같이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녹색 채소의 경우에는 대장 박테리아가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수소, 메탄 등의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가스들이 몸에 발생하면 복부 팽만감을 느껴 운동에 방해가 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음식으로 씨앗류도 마찬가지로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초콜릿이나 사탕류
앞서 언급한 사과의 경우 포도당이 에너지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였는데 초콜릿과 사탕에도 당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탕과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탄수화물, 이 당은 정제되어 있는 것이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며 혈당이 상승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당분이 몸속에서 에너지로 쓰이는 것이 아닌 축적되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합니다. 열량은 높고 영양은 적은 이러한 사탕, 초콜릿 류는 체중 감량 또는 근육 생성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이는 운동 전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의 효율을 생각해 운동 전 먹는 음식도 관리하여 운동하면 훨씬 더 나은 운동 효율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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